화제의 의학드라마 ‘닥터 차정숙’ 7회 방송 중 크론병 환자 에피소드에서 화제가 된 내용의 허와 실에 대해 해당 질환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치료 과정, 예방책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클론병 Crohn’s disease란?음식과 처음 접촉하는 입에서 신체기관을 통해 분해돼 최종적으로 항문에서 배설물이 나오는 전체 통로인 소화관 alimentary canal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특정 부위에서만 발병하는 것은 아니지만 회맹부 쪽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평균 비율로는 맹장, 회장이 55% 안팎인 소장 30%, 대장 20%입니다.
명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살고 있는 환경, 가족력, 장내 면역 반응 과잉으로 현재 발병 요인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이 다량 함유된 담배를 지속적으로 피우면 치료를 해도 금방 재발하거나 개선 결과가 낮습니다.
크론병 증상으로는 잦은 설사, 복부통증, 식욕감퇴, 발열, 무기력증, 체중감소가 공통적으로 발생하며 개인에 따라 신장, 안구, 관절, 피부질환에 다양한 취약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지만 아주 천천히 오는 양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체 환자의 45%는 항문 쪽에 치핵, 치루 등이 동반되며 병변 상태가 경미하지 않아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치료과정에는 병변 상태에 따라 항염증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조절제, 항생제 등 약물치료를 진행한 후 합병증(장폐쇄, 협착, 농양 등) 호전의 차이로 외과적 수술이 요구될 수도 있습니다.
특별한 예방관리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체내 염증반응을 유발하기 쉬운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 유제품은 피해야 하며 소화기관 내벽을 자극하는 음료(탄산, 카페인), 식이섬유가 과도한 채소 섭취도 자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