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천사채(天賜菜)’입니다.
횟감을 주문하면 횟감 밑에 반투명한 국수 같은 물질이 들어있다.
먹고 싶지만 음식입니다.
천채는 미역을 증류하여 가공한 것으로 미역에 들어있는 알긴산(미역)이 주성분이다.
무미 무취의 재료지만 아삭아삭한 식감과 낮은 칼로리 덕분에 샐러드에도 활용된다.
횟집에서는 회가 많이 보이도록 장식재료로 주로 쓰인다.
같은 용도로 쓰던 무에 비해 가격 변동이 적고 구하기도 쉬워 지금은 천채가 주류가 됐다.
회(?)의 부피를 늘리는 역할 외에도 회가 마르거나 산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회에 곁들이는 당귀를 먹지 말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