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스톤(우석)의 책들 의 오류에 대해

주식 초창기에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은 브라운 스톤의 부본능이었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유투브 보다가 읽고싶은데 누가 추천하는거 본거같아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감상하면서 인상 깊었던 것들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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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본능 속 본능의 오류에 대하여

“본능에 충실해야 한다.
”, “인간은 본능을 이길 수 없다.
” 이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브라운스톤은 우리 삶에서 항상 당연하게 여겼던 본능의 실수 9가지가 실제로 우리를 빈곤의 바닥으로 몰아갔다고 요약했습니다.

  • 무리짓는 본능의 오류
  • 영토 본능의 오류
  • 쾌락 본능의 오류
  • 근시 본능의 오류
  • 상실 공포 본능 오류
  • 과시본능의 오류
  • 전문가 판타지 오류
  • 마녀 착시 오류
  • 인식 시스템의 오류

이 9가지 오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오류는 근시안, 손실에 대한 두려움, 과시입니다.

  1. 근시안적인 본능의 오류 속에서 원시시대의 원시인들은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한다는 걱정과 생존을 위해 단기적인 것에 치중하며 수많은 위협에 노출되어 있었다.
    장기적이고 멀리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한 장기투자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YOLO’는 목표를 향한 지름길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지금은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젊었을 때는 티셔츠와 청바지만 입어도 발랄함을 느낄 수 있었지만, 나이가 들면 이렇게 초라할 수가 없다.
    그래서 항상 멀리 보기 위한 행동을 해야 하기에 올바른 투자로 남들보다 일찍 노후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상실 공포 본능의 오류에서도 원시인을 예로 들어 이야기하는데, 만약 우리 인간이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갖지 않았다면 잎사귀와 함께 살아야 하는 인류는 결코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이것도 진화 과정에서 손실을 회피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어 인간은 하나의 이득에서 오는 기쁨보다 손실을 당할 때 더 많은 고통을 느낀다.
    부모님과 주식 이야기를 하다 보면 대부분 “망했다”, “위험하다”고 말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리고 투자할 때 주식에 물린다는 사실을 당연하게 여겨야 합니다.
    물린 구간은 주식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상승장에서 매도하여 차익을 내는 사람은 손실의 두려움을 뒤집은 사람이다.
    가장 위험한 사람은 손실이 두려워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이다.
  3. 과시본능의 오류에서 저자는 부자를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며 그 방법을 소개한다.
    부자는 돈 자랑을 하지 않습니다.
    대출을 요구하거나, 강도를 당하거나, 세금을 물어야 하는 등 더 번거로운 일이 있을 것임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자동차, 명품 가방, 신발, 옷으로 자신을 치장하여 부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신발 모으기가 취미였는데 그만둔지 오래다.
    돌이켜보면 내가 쓸데없는 것에 왜 그렇게 많은 돈을 썼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습관처럼 하는 말이 있다.
    “하..삼성전자가 이 돈을 얼마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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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

이 책은 본격적인 투자서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고, 초반에 마음을 다잡는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좋은 책이다.
투자 행위에서 마음의 중요성은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멘탈이 약하다면 하루에도 수십번 오르락 내리락 하는 변동성 높은 주식을 어떻게 할까요? 주식은 물론 전생을 돌이켜보면 너무 많은 실수를 안고 살아온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선택을 할 때마다 위의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의 오류 외에도 “부를 일깨우는 8가지 도구”, “실패 유형별 맞춤 솔루션” 등 읽을거리가 많으니 기회가 되시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